느림의 미학을 아는 도시, 귀주
관리자 조회 : 139
2025-11-28

주중에는 여전히 빙글 뱅글 돌아가는 일상을 보내고 계실 것 같은데요.

(feat. 노래 사계 중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라는 가사가 절로 떠오릅니다)

요즘 분들은 모를 수도 있는 노래네요 하하

이렇게 정신없이 바쁘다 보면 조용하고 고즈넉한,숲과 나무 그리고 푸른 하늘이 보이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 래. 서

오늘은 바쁜 도심 속 생활을 벗어나고즈넉하고, 느림의 미학을 아는 곳, 귀주 서강천호묘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강천호묘채

西江千户苗寨

 

천 개의 묘족 가구가 모여사는 마을

 

귀주성은 인구의 약 35% 이상이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귀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소수민족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큰 묘족 마을로 알려진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户苗寨)는 소수민족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곳

아닌가 싶습니다. 아름답게 지어진 마을 곳곳을 둘러보고 그들의 삶과 전통을 한 번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을로 향하는 방법은 구이양(贵阳)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카이리(凯里)역에 내린 다음, 서강천호묘채까지 가는 직통버스를 타면 됩니다

보통 서문에서 내려 순서대로관람을 하니 서문에서 내리는 걸 추천드릴게요

 

입장료+관광버스 4회: 약 110위안

노인/어린이: 약 20위안

항저우(杭州)/불산(佛山) 시민권자: 약 20위안


천공의 정원

天空的院子

이곳 이전에 윈팅(云亭)이라 불리는 정자가 있었으나 공사로 인해 사진 찍기가 어려워지자 새로 생겨난 포토 스폿입니다

낮에 사진을 남겨도 좋지만 저녁에 등불 하나를 배경 삼아 인생 사진을 건져보아요

(꽤 오래 계단을 올라야 하니 참고하세요)

주권커피 (猪圈咖啡)

西江千户苗寨风景区平寨村十组派出所后上方

이곳은 꽤 많이 알려진 카페인데요, 묘족 마을 전체를 배경 삼아 그네에 앉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선선하게 바람 부는 날에는 야외에 앉아 커피를 한잔하며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풍우교

风雨桥

마을 내에는 이런 돌담 다리가 여러 곳 있는데요 특히 3,4,5,6번 풍우교가 사진이 잘 나온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인생 사진을 건지세요!


초당다거(草堂茶居)

西江千户苗寨风景区古街也东寨上行 80米(博物馆出门右转 30 米右手上山)

이곳은 유명한 음식점인데요, 음식점 바깥의 풍경이 유명한 곳입니다. 음식 맛 또한 나쁘지 않다고들 하니 한번 즈음 가볼 만한 것 같습니다!

 

마을을 여행하시는 분들 중에서 마을 내 민박집에 안 묵고 당일치기 여행도 많이들 오신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야경을 꼭 놓치면 안 됩니다

청량함이 물씬 느껴지는 낮의 풍경도 좋지만 선선한 바람, 주황빛으로 물든 건물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독자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야경은 필수 입니다

느림의 미학을 아는 도시

많은 현지인들이 귀주를 느림을 아는 여유로운 도시라고 말한다고 해요. 아무래도 많은 소수민족이 모여있는 도시인 만큼 각자의 매력이 뭉쳐

만들어진 하나의 문화겠죠? 번화한 도시의 편리함은 줄어든 대신 여유를 챙기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 다 같이 귀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